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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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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송정섭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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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들꽃

봄이 오면서 산과 들에 야생화들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노란색, 흰색, 초록색으로 꽃들이 들판에 수를 놓습니다. 우리나라엔 약 4,000여종의 식물이 살고 있습니다. 4계절이 뚜렷하고 곳곳에 산과 계곡이 많아 다양한 식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야생화 중 약 70%가 봄에 꽃을 피웁니다. 야생화들이 봄에 꽃을 잘 피우려면 추운 겨울을 지나야 합니다. 겨울동안 땅속 몸 안에서 꽃눈이 발달하면서 충실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겨울이 혹독할수록 봄에 피는 꽃은 더 아름답습니다. 봄에 피는 야생화들의 모양, 꽃말이나 실제 찾아볼 수 있는 곳을 함께 알아봅시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송정섭 박사 -


- 복수초 : 일 년 중 가장 먼저(2-4월) 꽃을 피운다. 노란 꽃에는 발광물질이 있어 여기서 생긴 열로 꽃잎위에 있는 눈을 녹인다. 추위에는 아주 강하지만 더위엔 매우 약해 여름에는 뿌리만 남아 땅속에서 보낸다. 한자로 복 ‘福’과 수명 ‘壽’자에서 보듯이 복수초는 장수를 기원하는 식물로 ‘영원한 행복’ 이라는 꽃말이 있다. 3-4월에 가까운 식물원을 가면 쉽게 볼 수 있다. 전문가와 함께라면 실제 자생지를 찾아가 볼 수도 있다.



- 노루귀 : 꽃이 피고난 뒤 나오는 잎 모양이 노루의 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3-4월에 낙엽수가 많은 숲속 바닥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꽃색은 흰색부터 분홍색, 청색 등 다양하다. 화분에 심어 길러도 예쁘지만 정원의 나무 그늘 아래서 기르면 잘 자란다. 비슷한 것으로 울릉도에서 나는 섬노루귀도 있다. 노루귀의 꽃말은 ‘인내’이다. 겨우내 추위를 인내로 견뎌내야 꽃을 피우듯이 어려움이 생겨도 참고 견디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 현호색 : “난 종달새처럼 말하는 걸 좋아해, 그래서 봄소식도 일찍 알려준다고!” 봄에 핀 현호색 꽃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꼭 종달새처럼 생겼다. 꽃색도 초록색, 흰색, 분홍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바위틈이나 계곡, 나무 밑이나 낙엽 사이. 봄이 되면 여기저기서 그 작은 몸들을 밀고 나온다. 식물원까지 안가더라도 가까운 산이나 들에 나가면 흔히 볼 수 있다. 키가 작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다.



- 할미꽃 : 꽃을 피우고 나면 할머니 머리처럼 하얀 씨앗들이 수북하게 붙어 꼭 할머니 머리카락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4월 중순에 피는 꽃은 전체적으로 붉은 색으로 겉에는 하얀 솜털들이 싸고 있어 아주 부드럽게 느껴진다. 엄마, 아빠들이 어릴 적 고향에서 흔히 보며 자랐기 때문에 어른들이 가장 좋아하는 우리 토종 자생화 중의 하나이다. 꽃 이름에서 풍기듯 ‘공경’이라는 꽃말이 있다. 할미꽃은 식물원이나 공원에서도 볼 수 있지만 조상님들의 산소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다.



- 앵초 : 봄에 피는 대표적인 야생화다. 바위틈이나 계곡 주변에서 4월이면 분홍색의 꽃을 피운다. 키가 약 10cm 정도로 작지만 앙증스럽게 생긴 꽃이 아주 아름답다. 꽃이 피면서 나오는 잎도 물결치듯 곱슬거리며 나오는 데 매우 귀엽게 생겼다. 앵초는 강한 햇볕을 싫어하며 그늘진 시원한 곳을 좋아한다. 꽃말은 ‘번영’ 인데 씨앗들이 땅에 떨어지면 잘 번성한다. 전형적인 우리나라 자생화로 식물원, 공원에서 볼 수 있으며 전문가와 함께 산에 가면 자생지도 찾아볼 수 있다.


- 제비꽃 : 키는 작지만 다부지며 번식력이 강해 전국 어디서든 잘 자란다. 종류도 그냥 제비꽃, 남산제비꽃, 태백제비꽃, 흰제비꽃, 노랑제비꽃 등 약 30여 종류나 있다. 꽃색도 흰색부터 분홍, 보라색, 노란색 등 다양하다. 특히 남산제비꽃은 꽃도 아름답지만 꽃에서 아주 좋은 향기가 나 가정에서는 화분에 심거나 화단에 심으면 좋다. 그런가 하면 노랑제비꽃은 평범한 낮은 산에는 없고 해발 500m 이상의 높은 산에서만 난다. 제비꽃의 꽃말은 ‘나를 생각해주세요’, ‘순진한 사랑’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송정섭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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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민백초등학교 / 6학년
2011-03-07 20:26:18
| 노루귀 라는 꽃이 예쁘네요.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제비꽃이구요. 기사속의 꽃 사진 덕분에 예쁜 꽃 잘 보았습니다.
김인효
목포서해초등학교 / 6학년
2011-03-07 19:29:01
| 들꽃이 정말 이쁘네요~
저도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들꽃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요
고준석
용문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23:40:18
| 봄의 상징들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저도 이 꽃들처럼 아름답게 제 꿈을 피우는 좋은 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우주
낙생초등학교 / 4학년
2011-03-06 21:23:40
| 개구리가 물밖으로 나와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는 경칩이에요. 아직 춥지만 빨리 따뜻한 봄날이 되기 바라요. 예쁜 봄꽃처럼 우리도 다른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파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진영
두실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21:16:19
| 봄이왔다는 기를 바로 받아서 기분이 좋아요. 꽃들이 무척이나 예쁘네요.^^
인예진
서울창서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20:47:31
| 들에 핀 꽃들은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예전에 영재교육원 산출물자료 만들때 피보나치수열에 대해 조사할때 들꽃 잎수를 관찰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앵초의 색깔과 꽃말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예쁜 꽃 많이 사랑합시다^^
윤하진
서울난우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20:28:52
| 꽃들이 정말예쁘네요~
장이화
용지초등학교 / 5학년
2011-03-06 20:25:26
| 주위에서 본적이 있는 꽃인데 이름이 참 예쁘네요^^
황지민
서울일원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17:01:00
| 예쁜 봄꽃들이네요~~
전채원
인천창신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13:50:25
| 벌써 봄이 오고 있군요^^
산뜻한 꽃냄새가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이원경
성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11:10:18
|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보며 강아지와 저희 아파트 단지안에서 산책을하다 저희 강아지가 한곳에 너무 머물러 있길레 보았더니 봄꽃들이 피어있더라구요.
정말 2011년에 봄이 온것을 실감하게 됬습니다.
김형민
서울연은초등학교 / 6학년
2011-03-05 23:32:44
| 저도 야생화를 좋아해서 가평에 있는 수목원에 자주가는데 볼때마다 참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김민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1-03-05 23:03:05
| 사진과 설명이 들어간 것 중 가장 흥미가 있는 것이 노루귀 인 것 같아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알려주는 꽃인 것 같네요.
정수희
대연중학교 / 1학년
2011-03-05 20:54:47
| 정말 봄꽃에대하여 많이 안것같아요~!
이젠 진자 봄이왔네요~~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3-05 18:16:32
| 와~ 봄향기가 나는 봄꽃이네요~ 어제 오늘 너무 추운데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꽃마다 있는 꽃말도 참 재미있어요~
이경섭
서울목운초등학교 / 6학년
2011-03-05 15:51:34
| 마치 봄을 보고 읽는 듯한 따스한 꽃들이군요~
홍리빈
상당초등학교 / 6학년
2011-03-05 14:10:33
| 기사를 보니 봄이 성큼 다가온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다솜
창현초등학교 / 6학년
2011-03-04 21:54:33
| 저는 개인적으로 노루귀를 좋아합니다. 너무 예쁘지않나요? 산과 들에 핀 야생화 함부로 꺾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김혜은
평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3-04 16:54:57
| 제비꽃! 너무 이뻐요. 잘 들어 보지 못한 꽃도 있는데 알게되어서 좋았어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3-04 15:51:17
| 제가 좋아하는 제비꽃 사진이 있네요. 봄이 온것 같아요.
홍채영
늘푸른초등학교 / 6학년
2011-03-04 10:13:11
| 예쁜 들꼿 사진을 보니 정말 봄이 온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3-03 22:51:33
| 할미꽃과 제비꽃은 많이 보았는데 현호색은 처음 이네요.
올 봄 종달새처럼 말하는것을 좋아하는 현호색을 꼭 보고 싶어요.
김형민
서울연은초등학교 / 6학년
2011-03-03 22:32:47
| 저도 야생화에 관해 관심이 많아 가평에 있는 꽃무지 풀무지라는 수목원에 자주 가는데 여러분도 한번 꼭 가보세요!!!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1-03-03 21:02:17
| 저도 야생화에 관심이 많은데 앵초, 복수초는 처음 들었어요.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성예은
서울도림초등학교 / 6학년
2011-03-03 19:46:35
| 현호색이라는 들꽃을 처음 듣고 사진으로 처음 봤지만 한눈에 현호색이 가장 먼저 들어왔어요! 정말 들꽃도 예쁜것이 많은데 키가 작고, 꽃이 작아서 그냥 지나친것이 많은데 이젠 조금 알게 됬으니 여기있는 현호색,복수초,노루귀등 모두 지나치지않고 꼭 한번 살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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